정부 출연금 18억 원 확보, IoT 계측장비 인프라 구축해 시설 에너지 효율 극대화
이민우 대표 “첨단 디지털 기술로 킨텍스가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의 표준 될 것”
킨텍스는 15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총 연구개발비 153억 원 규모의 '빌딩 정보 모델링(BIM)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건물에너지관리 시뮬레이터 개발 및 실증' 과제 공동연구개발기관 및 실증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킨텍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공동연구기관이자 실증 수요기관으로서 제2전시장을 고도화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특히, 연구 기간 중에는 약 18억 원 규모의 정부 출연금 및 시설 투자 지원을 확보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실제 건축물의 3차원 설계 데이터(BIM)와 실시간 운영 정보를 결합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AI가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정밀 예측해 최적 상태로 능동 제어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전시장 내 피크 전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건축 기계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고장을 방지하는 '지능형 예지보전'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시설관리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동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제2전시장 내 IoT 기반 계측장비와 디지털트윈 환경 등 첨단 인프라가 도입되며 대규모 전시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시설 운영 효율 향상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이에이트㈜를 비롯해 경기도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한화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해 실제 냉난방 운영환경에서 기술의 성능과 완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 과제 참여는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의 운영 관리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고도화된 스마트 전시장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실증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