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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농작물 멸강나방피해 주의 당부

화본과식물 중점 예찰강화

 

파주시는 벼,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이 경기도내 일부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작물별 예찰 후 발생 즉시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멸강나방의 유충은 말린 잎 사이에 들어가서 1~5일간 엽육만 갉아 먹고 3~4(:유충의 발육단계를 구분하는 용어)부터는 낮에 지표면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며 잎, 줄기, 이삭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생된 작물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특히 축산용 조사료를 생산하는 옥수수에서 발생이 많아 축산농가에서는 수시로 포장을 확인해 멸강나방 발생예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방제적기는 유충의 영기에 따라 약제에 대한 유충의 감수성이 달라 4~5령부터는 약제방제효율이 떨어지고 어린 영기에 비해 농작물을 가해하는 양이 많아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기에 예찰해 애벌레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라 와 국내로 유입되는 해충으로 6월 상순에 성충발생 최성기가 관찰되기도 한다. 유충은 체색 변이가 많고 다자란 유충은 45mm에 이르며 머리는 황갈색, 앞에서 보면 자 무늬가 선명히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멸강나방 발생 시 방제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준해 작물별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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