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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서,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예방 순회교육 실시

어린이집 218개소... 엉덩이로 경음기 누르기 교육


  일산동부경찰서는 여름이 되면 반복되는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218개소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부분의 차량들이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피하기 위하여 짙은 썬팅이 되어 있어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가 발생해도 발견하기 어렵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차량 실내온도가 최고 90도까지 상승해 어린이를 차량에 두고 내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일산동부서에서는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제 차량 핸들을 가지고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시청 및 엉덩이로 핸들 경음기 눌러보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였다.
 핸들 경음기 누르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엉덩이로 누르는 걸 부끄러워했지만 경음기 소리가 나가 재미있어하며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용 경찰서장은 “만약 보호자가 부득이한 경우 어린이들만 두고 차량에서 내릴 경우 반드시 창문을 조금 열어 두어야 하고 특히 통학버스 차량 인솔교사 및 운전자는 차량에 어린이들이 남아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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