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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오픈스튜디오’운영… 작업실 단 2일 개방

11월 7~8일, ‘미완의 기록:작업실에서 생겨나는 것들’ 주제로 열려
 


고양특례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에서 오는 117부터 8까지 단 이틀간,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열린다.

오픈스튜디오는 평소 작가들에게 집중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작업실을 모두에게 개방하는 행사다. 시민들은 수동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살아 숨 쉬는 창작 공간을 직접 방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해움·새들에서 매년 1, 입주작가와 시민이 교류하는 뜻깊은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완의 기록: 작업실에서 생겨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창작 과정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13인의 입주작가가 참여하며, 3월 입주를 개시한 해움, 새들 3기의 작업실을 개방하고, 기획전시를 통해 창작 과정을 발표한다. 전시에서는 2022~2024 입주했던 입주작가들이 해움, 새들을 거쳐 나간 뒤 발전시킨 작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중부대학교 협력 사업 고양 라이즈 아트랩과 연계해 지역 예술가와 대학생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신진 예술인을 발굴할 기반도 마련했다. ‘전시는 오픈스튜디오가 종료된 후에도 22일까지 지속된다.

이틀간의 오픈스튜디오 행사에서는 작업실 개방과 기획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입주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세라믹 체험(임소담)자가발전소 다방(자전)(김진영x리혁종), 아티스트 토크 등의 부대행사는 작업실 접근을 더욱 친근하게 돕는다. 양일간 해움과 새들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된다.

가까이에서 작가들의 창작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공식 누리집(www.haeum-saedeul.com)에서 하면 된다. (문의: 문화예술과 031-906-3380)

손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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