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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담근 김치로 따뜻한 이웃을 잇다

‘사랑의 일산 열무김치 나눔 행사’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특례시협의회(협의회장 박호영)는 지지난 524일 고양시 일산동구 파머스 체험가든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일산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남과 북을 잇는 우리는 따뜻한 이웃사촌이라는 가치 아래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열무김치를 담그고,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정서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모여 열무를 씻고 절이고, 무와 양파, 쪽파 등 재료를 손질해 함께 버무리는 등 김치 담그기의 전 과정을 협력하며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김치 양념을 함께 버무리며 금세 친밀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이웃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사무처 촬영팀이 현장을 방문해, 통일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콘텐츠로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촬영된 영상은 추후 민주평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호영협의회장은이번 나눔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서 남과 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속 통일 실천의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평화·통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협의회는 평화통일 최고위과정’, ‘청소년 통일공감 강연’, ‘DMZ 평화의 길 걷기 프로젝트등 통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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