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신학기 개학을 맞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대송중학교 강당에서 1, 2학년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물향기컴퍼니 공연팀의 ‘학교폭력 예방·생명존중교육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 지역협력단체 ‘바르게살기고양시협의회’와 ‘고양특례시’의 협업으로 제공되었으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자살의 위험성 ▲학교폭력 대처 방법을 담은 내용으로 구성된 뮤지컬 형식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교폭력의 이해와 생명 존중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뮤지컬 관람 후 감상문 작성, 학교폭력 예방 응원 문구 작성 이벤트를 실시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기존 교육의 틀을 벗어나 뮤지컬을 통한 예방 교육을 받으니 더 크게 와 닿았다”라며 “주변 친구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라고 말했다.
임학철 경찰서장은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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