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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시소생태계 물순환 시스템’ 본격 가동

폭염 특보 발령 시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춘다

고양시가 도시의 녹색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인 도시소생태계 물순환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는 배출되는 하루 356t의 지하수를 활용하여 봄·가을철 하루 1, 여름철 하루 3, 폭염 특보 발령 시 하루 최대 4회 가동 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쿨링&클린 로드시스템을 가동한다.

또한 화정문화광장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만든 도심 속 자투리 습지인 12규모의 고양이 옹달샘도 가동을 시작한다. 고양이 옹달샘은 고양시를 형상화한 고양이 석상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의 생육 환경을 지켜볼 수 있다.

덕양구 능곡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인하대와 협력해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8m 길이의 잔디화단을 통해 버려지는 빗물을 저장하는빗물 저금통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고양시는 우수 및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물순환 시스템에 대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시는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물 순환 시설을 통하여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앞당길 계획이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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