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 FC가 최근 3경기 무패의 흐름을 이어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설욕에 나선다.
파주는 오는 10월 17일 (토)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25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0대 1 패배의 아쉬움을 씻고, 최근의 좋은 흐름을 승리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두 팀의 맞대결에는 K3리그 시절부터 이어진 이야기가 있다. 파주는 2021년 K3리그 10라운드와 25라운드에서 각각 0대 1, 1대 3으로 김포에 패했다. 그해 김포는 K3리그 우승과 함께 프로 무대로 향했고, 파주 역시 2026년 K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같은 프로 무대에서 다시 만난 파주는 이번 원정에서 지난 맞대결의 아쉬움을 씻고자 한다.
최근 파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대구FC전 0대 0 무승부, 김해FC2008전 2대 0 승리, 부산아이파크전 1대 1 무승부로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 이 기간 허용한 실점은 단 한 골로, 두 차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승격 경쟁 중인 대구와 부산을 상대로도 승점을 확보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주는 이번 시즌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에 맞서고 있다. 28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태클 성공은 7.31회로 K리그2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김포전에서도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저지하고, 공을 확보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해 승리를 노린다.
수비진에서는 군 입대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김민호 선수에게 시선이 모인다. 김민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김포FC 소속으로 K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59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파주에 합류한 뒤에는 중앙 수비수로 K리그2 17경기에 출전했으며,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수비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친정팀 김포를 상대로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김민호의 활약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노리는 집중력도 돋보인다. 김해 원정에서는 이대광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려 2대 0 승리를 완성했다. 직전 부산전에서는 보르하 바스톤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두 경기 연속 추가시간에 나온 득점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 골문을 두드린 결과였다.
김민호는 “김포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팀이고, 이번 경기는 입대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마지막까지 제 역할을 다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파주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을 가져온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수비에서는 서로를 돕고, 공격에서는 주어진 기회를 살려 원정에 함께하는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주는 최근 보여준 수비 안정감과 경기 막판까지 이어지는 집중력을 앞세워 김포 원정에 나선다. 설욕과 함께 무패 행진을 네 경기로 늘리며 시즌 막바지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