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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년 ‘일산열무 한달 키우기’ 경진대회 순항

2026-09-30 14:24 | 입력 : G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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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작물 ‘일산열무’ 활용, 학교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운영
관내 18개교 858명 학생 참여…9월 말 재배키트 배부 시작

고양특례시는 지역특화작물인 일산열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2026년 「일산열무 한달 키우기」 경진대회가 순항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상자텃밭에 일산열무를 직접 심고 가꾸어 수확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학교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이다. 모집한 결과 초등학교 11개교에서 694명, 중학교 4개교에서 127명, 고등학교 3개교에서 37명이 참여한다. 총 관내 18개교, 46개 그룹, 858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됐다.
시는 지난 29일 초등부를 시작으로 9월 30일 중·고등부에 일산열무 재배키트를 배부한다. 재배키트에는 상자텃밭 3개, 일산열무 씨앗, 자원순환형 상토인 ‘리코소일’, 비료, 병해충 관리 자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재배에 활용되는 상토는 포스코이앤씨의 기부로 지원받은 자원순환형 상토 ‘리코소일’로, 커피박과 종이류 등 자원순환 소재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리코소일을 활용해 일산열무를 직접 재배하면서 버려지는 자원을 농업에 다시 활용하는 자원순환의 과정을 경험하고, 농업·환경·교육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단계별 재배 방법을 담은 안내서와 교육 동영상도 함께 제공해 학생과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일산열무를 쉽고 체계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이 한 달 동안 정성껏 가꾼 상자텃밭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학교별로 일괄 수거해 도시농업축제장에 전시 후 경진대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일산열무 5포기의 중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중량이 같은 경우에는 열무의 길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용 식물재배기와 가와지쌀, 일산애플팜 워터젤리 등 다양한 상품을 시상하며, 모든 참여 학생에게는 일산열무를 활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씨앗을 심고 일산열무를 가꾸며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며 “특히 자원순환형 상토를 활용해 작물을 키우는 경험을 통해 농업뿐만 아니라 환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까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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