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서장 경무관 최종상)는 비대면 금융 거래 증가와 함께 고도화되는 피싱(금융재난)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파주출판도시 내 도서출판 예문사와 정책 협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일회성 전단지 배포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오랫동안 활용되는 '책'을 매개체로 예방 정보를 전달하여 홍보의 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출판 인프라를 갖춘 '파주출판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파주경찰서와 도서 출판 예문사(대표 정용수)는 2026년 8월 말 출간되는 수험서를 기점으로, 예문사에서 출판하는 모든 수험서(총 130여 종, 13만 부) 뒷면에 '어서끊자' QR코드를 삽입하여 인쇄·출판할 예정이다.
독자들이 수험서 뒷면이나 표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경찰청과 민간 금융사(KB국민은행 등)가 전 국민의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공동 제작한 최신 피싱 예방 홍보 콘텐츠인 "어서끊자" 동영상(경찰청 유튜브)으로 즉시 연결된다. 더불어 “피싱범죄, 일단 의심되면 무조건!!! 어서끊자” 등 강렬하고 간결한 문구를 함께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최종상 파주경찰서장은 "지역 문화 산업과 연계한 이번 범죄 예방 활동을 통해 경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서 특유의 장기적인 유효기간 덕분에 예방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경찰청에서 제작한 다른 동영상도 전국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앞으로 출판단지 내 다른 출판사들과의 협업을 계속 시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서 출판 예문사 정용수 대표는, “독자들의 밝은 미래를 돕는 수험서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피싱 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험서 특유의 반복적인 학습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메시지가 독자들에게 각인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예문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의 안전과 공익을 위한 파주경찰서의 뜻깊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대면 금융 거래의 증가로 피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됨에 따라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는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예방 홍보 활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이번 도서 출판 예문사와의 성공적인 업무협약(MOU) 체결 및 협업 모델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상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