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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전 무패 역사 이어갔다’ 파주 프런티어 FC, 이제호 결승골로 프로 첫 코리아컵 승리...

2026-07-17 09:33 | 입력 : G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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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대는 K리그1 부천

파주 프런티어 FC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제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로 구단 출범 이후 첫 코리아컵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파주는 7월 15일 오후 7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FC강릉과의 홈경기에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
전반은 양 팀이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며 팽팽한 흐름 속에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균형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깨졌다. 파주는 후반 6분 FC강릉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김민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우텔손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균형을 맞춘 파주는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후반 29분 FC강릉에 다시 한번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파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인 후반 31분 유재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준석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제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파주는 홈팬들 앞에서 3-2 승리를 완성하며 프로 구단 출범 이후 첫 코리아컵 승리라는 의미 있는 역사를 썼다.
이날 승리에는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의 과감한 로테이션도 빛났다. 평소 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서동한과 심민용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바우텔손-아리아스-이제호로 이어지는 새로운 공격 조합을 가동하며 선수층의 경쟁력과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전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경기력을 유지한 점은 향후 빡빡한 일정에서도 긍정적인 수확으로 남았다.
특히 결승골의 주인공 이제호의 활약은 더욱 의미가 컸다. 파주시민축구단 시절부터 현재의 파주 프런티어 FC까지 함께한 이제호는 시민구단 시절부터 이어온 강릉과의 인연을 이번에도 승리로 연결했다. 파주는 파주시민축구단 시절부터 강릉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강세를 이어왔으며, 이날은 이제호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며 그 전통을 이어갔다. 구단의 세미프로 시절과 프로 시대를 모두 경험한 선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경기 종료 후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모든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승리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기록한 이제호는 “강릉은 시민구단 시절부터 여러 번 맞붙었던 팀이라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남달랐다”며 “무엇보다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이번 승리는 프로 구단 출범 이후 코리아컵 첫 승이자, 지난 4월 5일 김해FC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홈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끝내 경기를 뒤집은 파주는 홈팬들과 함께 오랜 기다림을 끝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파주는 오는 7월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8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어 7월 2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부천FC1995와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르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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