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16일 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6년 경기북부 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특별부 최우수상, 학생·청소년부 우수상, 일반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출전한 전 부문에 걸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대표팀들은 학생·청소년부, 대학·일반부, 특별부 세 부문으로 나뉘어 심정지 상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을 8분 이내에 선보였으며, 심폐소생술 전문가 및 소방·퍼포먼스 분야 전문가 5명이 무대 표현(20점)과 심폐소생술 숙련도(80점)를 종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 파주소방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전 부문에서 입상을 했기 떄문이다. 특히 장애인·어르신·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응급처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인 특별부에서의 수상은, 파주소방서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응급처치 교육 활동을 펼쳐온 성과로 평가받는다.
파주소방서는 전년도에도 일반부 전국 1위(대통령상) 및 전 부문 최우수상 석권에 이어, 올해는 출전 전 부문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년 연속 이어진 이 같은 성과는 지역 사회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한 파주소방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이 대회의 의미는 단순한 경연에 그치지 않는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을 반복 훈련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그 중요성을 알리는 것 자체가 도민 전체의 응급 대응 역량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시민들이 응급처치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심폐소생술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