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시 관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의 극심한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 지원책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경선 후보는 20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관련 간담회’를 열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참석한 부모들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1인에게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려면 3교대 인력이 필수적이지만, 경기도 배정 인력 외에 고양시의 추가 지원이 없어 사실상 방치 상태”라며 “올해 3월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됐음에도 체감되는 개선이 없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까지 제출했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민경선 후보는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체계 구축 구상을 밝혔다.
민 후보는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고 당사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사회복지 정책보좌관’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애 현실을 잘 아는 부모님들이 발달장애인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들은 민 후보에게 ▲강매동 신축 시설 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용 주간 활동 공간’ 확보 ▲창릉·강매 인근 저녁 거주 숙소 마련 ▲전문 긴급인력 양성 시범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했다.
민경선 후보는 “전해 주신 제안들을 바탕으로 현장 실태를 꼼꼼하게 파악하겠다”라며 “시장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인력 충원과 시설 확보를 위한 예산 배정 방안을 다각도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 후보는 “발달장애인 돌봄을 부모 개인의 책임으로만 남겨두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양시를 장애인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복지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