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자체 구축한 인공광형 스마트팜을 활용해 바질의 향기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에서 바질을 재배하면서 양액 농도와 잎의 발달단계에 따른 향기성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바질의 향기는 단순히 재배 환경뿐만 아니라 양액 관리와 수확 시기의 차이에 따라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연구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한국원예학회와 아시아천연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팜이 단순히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시설을 넘어, 생육량과 함께 향기·맛 등 소비자가 체감하는 품질까지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스마트팜이 새로운 농업의 형태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량 중심의 관리에서 나아가 작물의 품질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 관계자는 “자체 구축한 스마트팜에서 작물을 재배하면서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해 작물의 품질까지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한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물의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고양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과 현장 기술보급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