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는 8월 29일, 두원공과대학교 철산관 레이첼홀에서 열린 ‘2026 파주 고등 창업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파주시청(시장 손배찬)과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선아)이 공동 주최하고, 파주시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지역 내 고등학생들에게 창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창업가정신 준비된 미래-지역문제해결’로, 파주시 관내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8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 최우수상인 ‘미래인재상(파주시장상)’은 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 동아리 ‘말랑연구소’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북파주 지역 학생들이 겪고 있는 등하교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실제 이동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통합 이동 서비스인 '넥스트랙(NEXTRACK)'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세경고등학교 ‘말랑연구소’ 팀의 '넥스트랙'은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동일한 시간과 방향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을 그룹으로 매칭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매일 차량으로 마중을 나가야 했던 학부모의 과도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말랑연구소 동아리 지도를 맡은 배지훈 세경고등학교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겪고 있는 북파주 지역의 교통 불편을 단순한 불만으로 넘기지 않고,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서비스 모델로 기획해 낸 과정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체인지메이커로 훌쩍 성장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장계홍 세경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제안한 맞춤형 통합 이동 서비스가 지역사회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 차원의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