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복약을 지원하기 위해 ‘고양온돌 약속이음(올바른 복약을 약속해요!)’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을 안내해 약물 부작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복지정책과 통합돌봄팀이 주관하고 고양시약사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전문 약사와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복합질환으로 인한 약물 중복처방 여부 및 상호작용 점검 △약의 효능과 올바른 복용에 대한 눈높이 교육 △유통기한 경과 등 변질된 폐의약품 수거·정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 중 만성질환을 1개 이상 진단받고,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 중인 어르신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의료급여수급자를 우선 지원하며, 건강보험가입자인 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관리 사업과 연계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꼼꼼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5월 15일 상담을 받은 이 모 어르신은 “약사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무슨 약인지, 왜 먹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약을 제대로 먹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달력에 약 복용법을 잘 정리해 줘서 앞으로 잘 챙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3개월 후 2차 상담을 실시해 대상자의 복약행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올바른 투약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특화서비스를 발굴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통합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