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돌봄교실 연계한 ‘시민 1인 1악기’ 문화 조성… 복지관 등 예술강사 파견 등 요청
“분기별 타운홀 미팅으로 정책 반영·평가 선순환할 것”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시 문화예술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예술인들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문화 정책 행보에 나섰다.
민경선 후보는 18일 오전 일산동구 선거사무소에서 고양시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고양예총) 유양수 회장 및 각 단체 분과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양시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지역 예술인들이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는 폐단이 적지 않았다”고 짚으며, “시장 취임 후 이러한 구태를 완전히 근절하고, 문화예술단체의 자율성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창작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피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양수 고양예총 회장과 분과장들은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미래세대 육성, 그리고 108만 고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대 핵심 정책을 민 후보에게 공식 제안했다.
핵심 제안은 복합 창작 거점 ‘고양예술회관’ 설립 및 운영이다. 단순 전시·공연장을 넘어 예술인 개인 창작실, 공유 공간, '예술인 복지지원센터' 기능을 합친 복합 공간 활용 구상이다.
이어 ▲예술인 맞춤형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아람·어울림누리 등 문화 인프라 무료 대관을 추진 등을 요청하였다.
민경선 후보는 고양예총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며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민 후보는 “기존의 관 주도 행정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활동이 시민들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숨 쉬고 꽃필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답했다.
이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고양예총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능단체들과 함께 분기별로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고, 실행 결과에 대한 평가가 다시 피드백되는 순환 소통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