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2 프로 첫 무대에서 맞붙었던 충남아산FC를 상대로 시즌 초반과는 달라진 경쟁력을 선보이며 3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파주는 오는 11월 8일(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린 파주는 안방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 시즌 막바지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충남아산은 파주가 프로 무대에서 처음 만났던 상대다. 지난 3월 2일 열린 K리그2 개막전에서 파주는 이준석의 구단 역사상 K리그 첫 득점과 이대광의 골로 맞섰지만,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프로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던 파주는 약 8개월이 흐른 지금, 경험과 조직력을 더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충남아산을 상대한다.
가장 큰 변화는 선수단의 성장과 팀 조직력이다. 구단의 프로 첫 시즌을 함께 시작한 신인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으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유재준은 이번 시즌 27경기, 노승익은 25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류원우와 홍정운을 비롯해 최범경, 이제호, 이준석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으며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팀의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공격 자원들의 활약도 파주의 공격에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안준혁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화성FC전과 충북청주FC전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루크 역시 지난 충북청주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입증했다. 다양한 공격 자원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파주는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다채로운 공격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상대인 충남아산도 개막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K리그 선수와 지도자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안드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1승 9무 9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만큼 파주로서는 상대의 상승세를 경계하면서도 자신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양 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 역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과 풍부한 리그 경험을 갖춘 안드레 감독이 각자의 축구 철학을 앞세워 맞붙는다. 파주는 시즌을 거치며 쌓아온 선수 간 호흡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충남아산의 공세에 맞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은 “첫 맞대결 이후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함께 경험을 쌓으면서 팀의 조직력이 한층 좋아졌다.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파주는 이번 홈경기를 ‘파주를 지키는 영웅’을 주제로 꾸민다. 지역의 영웅들과 함께하는 오프닝 퍼포먼스를 비롯해 스타디움 투어, 선수단 사인회, 영웅 콘셉트의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 티켓은 NOL(야놀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