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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급여 문제와 구단의 재정 정상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2026-10-15 10:46 | 입력 : G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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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파주 프런티어 FC 단장 황보관입니다.

먼저 선수단 급여 지급에 대한 우려로 선수와 가족 여러분, 사무국 구성원, 파주시민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떠한 사정이 있더라도 구단 구성원들이 급여 지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고, 사무국 구성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구단 경영진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단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차 입장문에서는 구단의 예산 집행과 운영 과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시민과 팬 여러분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재원 부족의 원인과 구단의 자구 노력, 그리고 재정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현재 재원 부족의 핵심은 당초 계획된 약 15억 원의 재원이 확보되지 못한 데 있습니다.

2026시즌 구단 예산은 시 지원금 60억 원, 도 지원금 5억 원, 자체 수입 목표 10억 원, 관내 대기업 후원 목표 15억 원 등 총 90억 원을 기준으로 편성됐습니다.

당시 대기업 후원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구단주가 부족 재원을 보전한다는 구두 약속을 전제로,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산을 확정하고 선수 계약과 시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당초 계획했던 대기업 후원과 이를 대체할 추가 재원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약 15억 원의 재원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시정과 구단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창단 당시 재정 지원 계획과 새로운 행정체계 간 조정이 필요해졌고, 재정 지원에 대한 검토와 협의가 길어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재원이 적기에 확보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를 이유로 구단의 책임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시 차원의 부족 재원 보전 조건을 보다 명확하게 문서화하지 못한 점, 재원 확보가 지연될 가능성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점,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계획을 보다 면밀하게 마련하지 못한 점은 구단 경영진의 책임입니다.

2. 경영 책임자가 먼저 책임지겠습니다.

현재의 재정 문제를 선수단이나 사무국 구성원의 일률적인 급여 삭감으로 해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선수와 직원 모두 급여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구단 구성원입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은 우선 경영 책임자가 져야 합니다.

이에 구단 경영진은 재정이 정상화될 때까지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시에 제안했습니다.
구단 운영비 역시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경기와 선수단 운영, 사무국의 필수적인 업무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선수단 운영 효율화도 이미 추진해 왔습니다.

다만 프로축구 선수단은 선수 계약과 등록, 이적과 임대가 가능한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시즌 도중 필요에 따라 즉시 인원을 감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이미 체결된 선수 계약 역시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종료할 수 없습니다.

구단은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도 지난 6월부터 국내외 구단과 선수 이적·임대 및 계약 조정을 협의하며 선수단 운영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동시에 파주NFC를 활용한 수익 확대와 추가 후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3. 추가 지원만이 아니라 구조적인 해결 방안도 이미 제안돼 있습니다.

구단은 이번 문제가 단순히 올해 부족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재정구조가 유지된다면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지난 8월 27일, 민간 인수를 통한 파주 프런티어 FC의 재정 정상화 및 책임경영 전환 방안이 파주시에 공식 제안됐습니다.

해당 제안에는 민간이 구단의 소유와 경영책임을 부담하고, 시민구단으로서의 공공성과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파주시의 재정부담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단 인수를 전제로 2026시즌 현재 부족한 약 15억 원의 재원을 민간이 선제적으로 전액 책임지고 해결해, 파주시의 당해 연도 추가 재정부담을 해소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올해의 위기만을 넘기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시도민 구단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단의 재정구조 자체를 바꾸기 위한 제안이었습니다.

4. 선수단과 사무국의 급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과 사무국 구성원들의 급여 지급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구단은 후원 유치, 자체 수입 확대, 운영비 절감, 선수단 운영 효율화, 민간 인수 방안을 포함한 추가 재원 확보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급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원칙은 분명합니다.

구단 구성원의 생계와 직결된 급여를 일률적으로 삭감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영 책임자인 제가 먼저 월급을 반납해 조금이나마 운영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수 여러분께도 말씀드립니다.
급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선수들의 책임이 아니라 구단 경영진의 책임입니다. 구단과 단장이 앞장서 해결하겠습니다.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에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 파주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파주 프런티어 FC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선수단과 사무국 구성원들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단은 이를 위해 이미 민간 인수를 포함한 재정 정상화 및 책임경영 전환 방안을 파주시에 제안했으며, 해당 방안에는 올해 부족 재원 약 15억 원을 민간이 책임지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구단은 이 방안을 포함해 파주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면서도 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 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습니다.

선수단과 사무국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부담을 줄이며, 파주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이 지속 가능한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파주시와 실질적인 협의를 이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이번 위기를 단순히 넘기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구단을 만들겠습니다.

시민과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0월 15일

파주 프런티어 FC 단장 황보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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