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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해외 방문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

2026-08-25 11:34 | 입력 : G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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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등 해외 홍역 유행…출국 전 MMR 접종, 의심 증상 발생 시 조기 대응 강조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9월 19일부터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등 해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지역 내 감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조기 대응할 것을 25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개최국인 일본 내 홍역 환자가 2024년 45명에서 2025년 265명, 2026년 7월 기준 547명으로 급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 스포츠 행사 등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환경에서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홍역의 감염 및 국내 유입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쉽게 전염되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면역이 없는 사람이 접촉할 경우 감염률이 90% 이상에 달한다. 잠복기(약 7~21일) 이후 발열, 콧물, 기침,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과 함께 구강 내 반점 및 전신 발진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미접종자의 경우 폐렴,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역은 'MMR 백신(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백신)'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어린이는 표준 접종 일정(생후 12~15개월 1차, 만 4~6세 2차)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면역의 증거가 없는 1968년 이후 출생의 경우에도 출국 전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데 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4주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 접종 이력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체류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귀국 후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대중교통 이용 및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일본) 방문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라며, “안전한 여행과 건강한 귀국을 위해 출국 전 예방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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