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 오준환 전 경기도의원이 공정한 경선 기회 보장을 요구하며 진행해 온 6일간의 단식 투쟁을 마무리했다.
오 후보는 지난 24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앞에서 삭발을 단행한 데 이어,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7번 출구 앞 광장에서 단식에 돌입해 공정한 경선 보장을 촉구해 왔다.
단식이 이어진 현장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출퇴근길에 잠시 멈춰 격려의 말을 건네는 시민들, 말없이 생수와 음료를 놓고 가는 분들, 짧은 인사로 마음을 전하는 발걸음들이 이어지며 현장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응원의 공간이 됐다.
일부 시민들은 현장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경선의 공정성과 시민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공감의 흐름이 형성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번 단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다”며 “정치는 결국 시민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지 않은 경선은 경선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선택이 존중받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식은 멈추지만 문제 제기는 멈추지 않겠다”며 “공정한 정치와 시민의 선택권을 지키기 위한 책임은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제 중요한 것은 시민의 선택”이라며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참여해 민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누가 후보가 되든 고양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며 “당원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단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시민과 함께 고양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