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예식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문을 연 파주시 공공예식장 ‘해스밀래 웨딩’이 개소 한 달 만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20일 개소식 이후 현재까지 총 4건의 예식 예약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고비용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의미 있고 실속 있는 결혼을 추구하는 청년층의 호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신청된 예약 중 3팀은 파주시민이며, 1팀은 관외 거주자로 나타나 ‘해스밀래 웨딩’의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지역 경계를 넘어 입소문을 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상담 문의는 30여 건, 방문 예약은 10여 건 이상 이어지고 있어 추가 예약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해스밀래 웨딩’의 가장 큰 매력은 ‘여유로움’과 ‘혜택’이다. 시는 결혼설계사(웨딩플래너)를 통한 밀착 상담으로 예비부부들이 ‘나만의 맞춤형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하루 두 차례만 예식을 진행해 시간에 쫓기지 않는 가족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파주시민 예비부부에게는 결혼예식비 100만 원을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원해 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공하며, 파주의 특산물로 이루어진 ‘한상차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공공예식장 ‘해스밀래 웨딩’ 상담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누리집(https://pajumaru.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운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을 시즌 예약까지 성사된 것은 합리적인 예식을 원하는 청년들의 갈증이 그만큼 컸다는 의미”라며, “예상보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해스밀래 웨딩’이 공공예식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