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중심 협연의 예술꽃 배움을 넘어 따뜻하고 새로운 오페라 경험
파주 법원여자중학교는 지난 12월 10일 법원여자중학교 온새미관에서 공연된 오페라‘존중의 세레나데’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3년간 전교생이 1인 1악기 협연의 오케스트라 협주 경험에 더하여, 따뜻하고 새로운 오페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참여 주도적인 오페라 공연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연에서 학생들은 ▲ 음악으로 전하는 성장과 응원의 메시지 ▲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완성된 감동의 무대 ▲‘함께함’과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한 특별 토크를 중심으로 예술로 배우는 존중·공동체·성장 메시지를 경험하였다. 또한, 학생 및 교직원의 실시간 참여를 통해 존중의 사회적 의미와 학생들의 배움의 과정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했다.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참여했던 뮤지컬, 연극 외 새로운 경험으로 오페라 컨셉으로 전문가 일곱분을 공연자로 모셔서 진행되었다. 또한 2025년 동아리활동, ‘감성 더하기 인성’, 밴드, 오케스트라 등의 학생주도형 체험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예술꽃 또다른 경험인 오페라를 직접 관람했다. 이번 <존중의 세레나데>는 학생들이 직접 방송과 무대 및 큐시트를 꾸민 공연으로, 솔로 아리아 ‘하바네라’, 중창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솔로 아리아 ‘울게 하소서’, 중창 ‘아름다운 나라’, 피아노 협주 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기 감정과 성장, 내면의 이해를 도왔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3년간 악기연주를 배우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오페라 무대처럼 연습을 통해 멋진 공연을 만드는 기쁨을 친구랑 나누었다”며 “그동안 예술꽃 협주할 때 친구를 존중하고 나도 배려받으며 성장한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술꽃 프로그램을 지도한 학교 관계자는 “오페라 ‘존중의 세레나데’는 음악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을 응원하는 법을 배우는 성장의 장이었다”며 특히 “예술이 학생들의 정서적 느낌을 나누는 경험으로 체화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법원여자중학교 이민서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연에서 존중·배려·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훈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예술꽃 프로그램을 통해‘함께 자라는 배움’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