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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119안전센터 3팀 소방교 서미라(구급) |
파주소방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한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2급’ 평가에서 파주소방서 소속 서미라 소방교와 권지혜 소방사가 경기북부 여성소방관 최초로 해당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2급은 화학물질 누출·폭발 등 특수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실기 중심의 평가 과정이다. 시험은 ▲C급 화학보호복 착·탈의 ▲오염지역 통제선 설치 ▲화학물질 식별 및 정보 확인 ▲누출 탐지·긴급제독 ▲기체·액체 누출 통제 등 총 7개 평가 종목으로 구성되어,실제 현장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훈련과 평가가 진행됐다.
파주 관할지역에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많은 만큼, 이번 자격 취득은 관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두 대원은 평소 현장 활동과 행정 업무를 병행하면서도 비번일과 개인 시간을 활용해 관련 이론과 장비 운용을 꾸준히 학습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 끝에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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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지휘단 지휘조사 1팀 소방사 권지혜(화재조사) |
두 사람은 “관할 특성상 화학사고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도전했다”며 “선배·동료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믿음을 주는 소방관, 어떤 보직·현장에서도 제 몫을 다하는 여성 소방관의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이번 자격 취득은 우리 관할의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뜻깊은 성과”라며 “두 대원의 도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