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 추석 앞두고 의정부 행복로·녹색거리 환경정화 봉사
  • 의정부시장과 먹자골목 일대 정비하며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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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지부장 김우휘․이하 의정부지부)는 지난 2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정부시 행복로와 녹색거리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의정부지부 봉사자 15명과 시민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무단투기 쓰레기와 불법 전단지를 수거하고, 의정부시장과 먹자골목 일대를 정비하며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행사가 진행된 행복로와 녹색거리는 의정부 도심 속 대표적인 상업·문화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복로는 과거 중앙로였던 곳을 차량 중심 도로에서 보행 중심의 거리로 재정비하면서 지난 2009년 ‘행복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녹색거리는 테마 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걷기 좋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가 상인 김재현(60·가명·남·의정부시 가능동) 씨는 “가게 앞에 늘 담배꽁초가 쌓여 보기 불편했는데, 오늘 말끔히 치워져 한결 보기 좋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박정희(50·가명·여·의정부동) 씨도 “가게가 바빠 청소를 제대로 못 했는데 덕분에 주변이 깨끗해져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동참한 최선미(60·가명·여·신곡동) 씨는 “우리 동네를 직접 가꾼다는 게 뿌듯하다”며 “늘 장 보러 다니던 길이 이렇게 깨끗해지니 더 자랑스럽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칭찬해주니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지부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와 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

  • 글쓴날 : [25-09-25 10:12]
    • GPN 기자[2999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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