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0일 고양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소각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분진폭발 등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컨설팅은 일산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관계자 7명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시설 운영현황 보고 △폐기물 저장조 등 주요 현장 점검 △제어실 모니터링 체계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점검 및 검토 결과, 소방·안전 관리 상태는 전반적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금년 5월 폐기물 저장조에 신설된 전동식 방수총은 화재 대응력 제고 측면에서 우수한 설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분진폭발 우려 장소에 대한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사 강승필 사장은 “이번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해 소각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일산소방서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