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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가능동에서 독거노인의 지붕 수리 |
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지부장 김우휘, 이하 의정부지부)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의정부 가능동 백석천 주택가의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노후 가전제품 전선 관리와 부분 수리를 실시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가전제품 전선 관리, 선풍기 수리, 지붕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의정부시 가능동에 거주하는 박순덕 씨(80·가명·여)는 “냉장고 점검과 욕실 보수, 전선 교체까지 이렇게 누가 와서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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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캠페인 활동 마친 뒤, 물 한 잔 함께하며 대화 |
또한 가능동 백석천에 거주하는 이대기 씨(80·가명·남)는 “고장 난 선풍기를 직접 고쳐주고, 전선까지 교체해 주니 이제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가능동은 2011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2014년 해제된 지역으로, 의정부역 2구역과 맞닿아 있으며 백석천을 끼고 있는 노후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다.
의정부지부 봉사자들은 “폭염 속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드려 더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 땀 흘리며 봉사하니 오히려 감동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지부 관계자는 “마을 통장을 통해 독거노인 가구에 필요한 수리 도구 및 지원 물품을 미리 준비해 봉사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기술 봉사를 넘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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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가능동에서 독거노인의 고장 난 선풍기를 직접 수리
 | ‘독거노인 무더위 대응 및 폭염 대비 캠페인’ 활동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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