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7월 14일부터 경기북부경찰청(기동순찰대) 및 협력단체(생활안전연합회)와 합동으로 관내 중학교 및 유동인구가 많은 산내마을 상가 등에서 GPS 기능이 있는 스마트태그를 학생들과 시민들의 자전거에 직접 부착해 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자전거 스마트태그 부착 캠페인’은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해 본인 소유 자전거의 현재 위치를 휴대폰 어플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태그를 부착하여 분실한 자전거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한편, 자전거를 절취하고자 하는 심리를 억제시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절도를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자전거 도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학원가 밀집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스마트 태그 무료 부착 및 도난 방지 요령을 홍보하고 자전거 이용이 많은 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하여 총 100여개의 스마트 태그를 부착해주었다.
또한, 일회성 행사에 국한되지 않도록 자치단체 및 협력단체 등과 함께 GTX 운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8월까지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덕진 파주경찰서장은“자전거 절도는 단순한 재산범죄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어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며 “스마트 태그는 2차적인 보완장치로 자전거 소유자 스스로 잠금 장치를 채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