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6월 24일 오후 2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자택에서 발생한 심정지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50대 남성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자택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자녀에게 발견됐으며, 자녀는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에 119구조대 구급대원(소방위 유혁, 소방교 김진완, 구급보조인력 이수현)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환자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급대원들은 즉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약 3분간의 응급처치 끝에 환자는 맥박을 되찾았고 심장 기능도 회복됐다. 구급대원들은 이후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권웅 일산소방서장은 “심정지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구급대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골든타임을 지키는 현장대응력 강화와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