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5월 한 달간, 보육교사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파주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보육교사 권리 업(UP)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보육교사의 권리와 책무를 균형 있게 조명하고, 존중과 상호협력의 보육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유보통합정책의 추진과 함께 보육활동에 대한 존중, 보육교사의 인권 보호, 학부모와의 상호 존중 문화 조성 등 돌봄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공모전에는 총 107건의 구호(슬로건)가 접수되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14편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23일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당일 시상식에서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이후 보육교사의 권리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진아 보육아동과장은 “보육은 사랑과 책임이 결합된 전문적이고 중요한 노동임에도 그 가치가 아직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보육교사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보육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선정된 구호는 향후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보육활동 보호 캠페인과 부모교육 콘텐츠, 인식개선 교육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센터 누리집(http://pajuscc.or.kr)에도 게시된다. 더불어 각 어린이집에서는 해당 구호를 자유롭게 사용하여, 보육교직원의 권리 증진과 학부모·영유아·보육교사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보육 현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