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
  • 이재준 고양시장 재정자립도 악화 해명’전면 반박
  • “정부에서 교부금 많이 받아 재정자립도 떨어진 것 아냐...”
    “고양시 자체수입(지방세)이 낮은 것이 근본적 원인”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해결할 수 있어...”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26일 ‘고양시 재정자립도 악화’에 대한 이재준 고양시장의 해명을 전면 반박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25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양시의 재정자립도가 악화됐다는 기자의 질문에 “코로나 2년 동안 정부에서 지원받은 교부금이 크게 늘었고 이로 인해 고양시 전체 예산 중 외부재원 비율이 늘어나다 보니 일시적으로 지표가 낮게 나온 것”이라며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재산세와 법인세 등 세입이 확보되면 금방 나아질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영환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정부에서 교부금을 많이 받아 재정자립도가 떨어졌다는 해명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실제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2020년, 이후인 2021년~2022년에도 재정자립도는 똑같이 하락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외부재원 비율이 재정자립도 하락의 원인이었다면 다른 지역도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을 텐데, 경기도 내 다른 특례시와 비교해봤을 때, 고양시만 큰 낙폭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예비후보는 “다른 경기도 주요 도시에 비해 고양시의 자체수입(지방세)이 낮은 것이 근본적 원인”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수입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결국 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며 “이번 선거에 경제를 잘 아는 경제시장이 필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김영환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팩트를 왜곡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문제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라 처방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이렇게 안일한 인식으로 고양시정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마음”라며 이 시장을 강하게 지탄했다.
    한편 김영환 후보는 고려대를 거쳐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회보좌관 출신의 경제전문가로 제8,9대 경기도의원(고양7),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인수위 격) 전문위원과 이재명 지사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부위원장을 거쳤으며, 이론과 경험을 갖춘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만희기자

  • 글쓴날 : [22-04-26 16:18]
    • GPN 기자[2999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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